본문 바로가기

글/사진 글

[출사] 야경 산 모듬

<응봉산 2008.06.15>
올라갈 때 암벽등반공원과 혼동해서 길을 헤맸다.
집에 갈 때 알게 된 길 - 응봉역에서 하나밖에 없는 출구로 나와 바로 왼쪽에 있는 보도로 쭉 걸어 올라가면 된다. 사진 찍는 포인트가 계단 쪽과 정상 두 군데 있는데 팔각정이 있는 정상에서 찍었다. 일몰을 같이 찍을 수 없다.

 

<남한산성 2008.06.24>


8호선 산성역에서 9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서 서문으로 걸어 가야한다. 요금이 총 1400원.
서문까지 약 1.2km정도. 별생각 없이 갔다가 올라갈 때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응봉산과는 다르다, 응봉산과는. (하지만 넓게 등산로가 있어서 용마산보다는 편하다…) 손전등을 안 갖고 가서 내려올 때 살짝 무서웠다. 어둠 속에서 생각에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은 좋았다.

 

<용마산 2008.07.10 / 07.29>


팔각정까지 올라가는데 20분정도 걸린다.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올라간 건데, 길이 험해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야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긍정적으로 보면 삶의 의욕이 생긴 건가. 다음엔 정상까지 가봐야지. 내려올 때 한번 미끄러져서 손바닥이 까졌다. 밤에 손전등 들고 내려오는데 마치 진 여신전생 하는 기분.
멋진 노을을 찍는 건 운인가 보다.

<용마산 2008.08.21>
드디어 정상 도착~!! (정상에 고양이가 살고 있다…)
사가정역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한 시간 걸렸다. 내려올 때는 팔각정 방향으로 내려가서 30분… 정상 조금 아래쪽 촬영 포인트에서 팔각정까지 10분정도밖에 안 걸려서 허무했다.
사가정역 계단으로 올라가면 구리시 쪽을 찍을 수 있다.
시정거리 23km라는 기상청 정보만 보고 갔는데, 구름이 잔뜩 껴서 노을은 못 봤다. 정상에 올라갔을 때 이미 해가 진 상태.
시원해진 날씨 덕에 땀도 많이 안 나고, 망원렌즈 산 기념으로 한 번 더 가봐야겠다.
항상 내려가던 길 중간이 막혀있어서 옆으로 돌아갔다. 계단을 만들 모양이다.

 

' > 사진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사] 불꽃 축제 3종  (2) 2008.11.18
[출사] 임진각  (0) 2008.08.31
[출사] 2008 벚꽃 모듬  (0) 2008.05.02
mudan으로 찍은 슬라이드 그리고 mudan의 현재 위치는...  (0) 2007.12.28
한 번에 몰아 쓰는 출사 후기  (0) 200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