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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잡담 글

슬픈 현실


“남는 밥좀 주오” 글 남기고 무명 영화작가 쓸쓸한 죽음

꿈을 좇다 성공한 사람들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계속 부딪혀나가라고 하는데, 꿈을 좇다가 굶어 죽는 구나.
계속 꿈을 좇아가면 길이 열릴 거라는 말이 있지만, 성공해서 살아남은 사람만 말을 할 수 있고, 실패해서 죽은 사람은 말을 할 수 없으니까.
예술 하는 사람들이 최고로 생각하는 한예종 출신이라는 게 더 씁쓸하다.

얼마 전에 본 영화 '시'가 생각난다.
영화를 보고 ‘순수, 이상, 아름다움은 죽었다. 하지만 이미 죽고 없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추구해야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트릭스’나 ‘로스트’처럼 아무것도 없다는 걸 다 알고 있지만 뭔가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나.
영화에서는 관객의 현실도피를 위해 성공하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현실은 반대라는 거겠지.
우울하게 생각하면 끝이 없겠지만, 어쨌든 현실을 살아가고 싶으면 플라톤처럼 ‘이데아가 존재한다능~ 현실 따위는 이데아짜응의 짭이라능~’이라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온*타일 스티브J&요니P 영상에 나오는 ‘이 세상에 법칙 없으니까 내맘대로 채워나가는’(정확하지 않음;;)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나.
근데 이 사람들도 성공한 사람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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