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안산 2011.11.03

안산 정상 봉수대 쪽에서 공사 중이었다.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서울 시내 전망을 못 봐서 찝찝한 느낌.
다음에는 바위 쪽 전망 좋은 길로 가야겠다.
인왕산도 공사한다고 몇몇 입구를 막아놨다.

어두워진 뒤 하산할 때는 계단이 있는 봉원사 쪽으로 내려갔는데 이번에는 서대문 구청쪽으로 내려갔다.
봉원사 쪽으로 내려갈 때는 연쇄살인범이랑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 있었는데 (유영철이 봉원사 근처에 암매장 함)
서대문 구청쪽으로 내려가니까 그런 생각은 안들고, 식물은 저녁에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니까 빨리 내려가야한다는 쓸데없는 생각만 했다^^;;
마음 속에서 일부러 공포심을 만들어내는 건가